9일 KTR 본원에서 인증서 수여식
소프트웨어 기업 인증 기간 단축 기대

김진태 KTR 인증본부장(중앙왼쪽)이 이병주 일렉콤 부사장(중앙오른쪽)과 GS 인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태 KTR 인증본부장(중앙왼쪽)이 이병주 일렉콤 부사장(중앙오른쪽)과 GS 인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권오정)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GS인증) 기관 지정 이후 첫 번째 GS인증을 부여했다.

GS(Good Software)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제품의 운영환경에 맞춘 테스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제품(실행 소프트웨어, 제품설명서, 사용자취급설명서)의 품질을 인증한다.

KTR은 9일 과천청사에서 GS인증 1호 수여식을 열고 전기 자동제어반 제조업체인 일렉콤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인증받은 제품은 빌딩내 기계 및 전기장치 등을 자동 제어해 빌딩 에너지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일렉콤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우선구매 대상 기술 개발 제품 지정, 조달청 제 3자 단가계약 및 나라장터 등록 수의계약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R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GS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8월, 13년만에 KTR 포함 3곳이 추가 지정받기 전까지는 2개 기관만 GS 인증을 진행해 왔으며, 추가 지정 기관 중에서는 KTR이 이번에 가장 먼저 GS 인증을 발행하게 됐다.

KTR 관계자는 “GS 인증기관 확대로 인해 업무 수행기관이 적어 인증 획득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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