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 1차관이 에너지·자동차 산업에 노동 전환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선제적 기업·노동 전환 지원단 출범 회의에 참여해 “다른 분야에서도 선제적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준비가 이뤄지도록 지원단이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업전환 융자자금을 포함한 5000억원 규모의 융자펀드 조성,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 재편·전환 컨설팅 확대 등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구조 개편 사업을 점검했다.

내연차·석탄 발전 등 산업전환 분야 종사자 15만명의 직무 전환과 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1만명 장기유급휴가 예산, 2만5000명 산업구조대응 등 특화 훈련 예산 등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부처별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범부처 통합적 추진에 최우선 가치를 둬 지원단을 운용하겠다”며 “실물 부처 간, 금융-실물 부처 간, 기업-근로자 간 연계를 통해 전환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종합적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