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공사대금 108억원 지급 및 건설업체 임금체불 예방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임금 체불로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사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6일부터 17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석 전인 15일까지 2호선 1단계 건설사업 공사현장에 기성금 108억원을 지급하고, 롯데건설㈜ 등 7개 업체에 임금, 장비대, 자재대가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성금 지급 후 유선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하도급 업체 및 근로자에게 대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착공 후 현재까지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율 71%, 지역민 고용율 73%, 지역장비 사용율 86%, 지역자재 사용율 68%를 차지하고 있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건설공사가 지역 업체, 인력, 장비, 자재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추석을 대비한 임금체불 예방 점검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대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고 입금 즉시 하도급 업체 및 근로자에게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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