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모델승강기 인증 수수료 지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전경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전경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델인증 중소기업 매칭 그랜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는 기업의 임직원이 비영리 단체나 기관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이 후원금과 똑같은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조성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모델인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매칭 그랜트’사업을 통해 공단과 기업이 1대1 매칭해 승강기 모델인증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기술과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도 최초 모델승강기 안전인증 진행 또는 취득 예정인 중소기업(전년도 매출 100억원 미만 또는 개별승강기 안전인증 취득 100건 미만)이다. 접수기간은 10일까지며 접수방법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방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전심의 및 성과공유 심의를 거쳐 9월말 5개 기업을 선정해 직접 소요된 모델인증 수수료 50%를 지원하며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 승강기안전기술원 강영근 원장은 “이번 중소기업 매칭 그랜트 사업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중소기업의 모델 인증을 위한 경제적 부담완화와 기술력 향상에 좋은 기회인만큼 대상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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