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테크놀로지 LED가시광선 살균 스탠드 출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공공기관, PC방 등서 활용도 높아

비케이테크놀로지가 스탠드형 LED살균기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비케이테크놀로지가 스탠드형 LED살균기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LED광원 전문기업인 비케이테크놀로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높아진 국민적 위생의식에 부응하기 위해 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제품을 위한 가시광선 살균기를 개발했다.

비케이테크놀로지(대표 이동우)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키보드가 쉽게 오염되지만 청결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탠드형 LED살균기 ‘비타민 스탠드’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키보드는 사람의 오염된 손과 접촉하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지고 다시 손을 오염시키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구석구석 청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기보다 더럽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청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비타민 스탠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도 30분 동안 조사할 경우 90%, 3시간 동안 조사할 경우 99% 제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타민 스탠드가 시장에 유통되는 일반 UV-C 살균기와 다른점은 가시광선을 사용해 안전하다는 점이다.

UV-C 파장은 인체에 직접 노출될 경우 화상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용 환경이 제한되지만 가시광선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살균효과가 뛰어나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비타민 스탠드는 특허받은 방열 기술을 활용해 일반 살균기보다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UV-C살균기는 인체동작 감지센서가 고장날 경우 사용이 제한되고 광원의 주기 또한 3~6개월로 짧은 편이다.

이동우 비케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살균기의 경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수명”이라면서 “비타민 스탠드는 인체동작 감지센서가 필요없고 10만시간 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용이 많은 공공기관이나 PC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노출된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USB 포트에 연결하는 것으로 설치가 완료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에서 청결 유지 솔루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키보드처럼 청소가 어려운 구조는 빛으로 닦아내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키보드뿐 아니라 가정에서 잘닦는 않는 리모컨이나 살균이 중요한 유아용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 스탠드는 출시 한 달만에 판매 예약 1만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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