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에서 실증・인력 공급까지 완결
서플라이 체인 갖춘 플랫폼 역할 기대해

오송교육원에 들어서는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에서는 기술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교육은 물론 국민들이 안전한 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송교육원에 들어서는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에서는 기술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교육은 물론 국민들이 안전한 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교육원은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계획대로 준공이 된다면 개원 첫해인 2022년에는 신규인력 양성은 1000명, 재직자교육 2000명, 시공안전 등 법정교육 2만 명, 한전자격 관련교육 1000명 등 안전체험관을 제외해도 2만 5000명 가량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오송교육이 전기공사업계 인력난 해결을 위한 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면을 보면 교육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공사업계는 인력난 못지 않게 부족했던 것이 실증 연구를 위한 장비와 시설이 부족했다. 업계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공구, 공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없었다. 전기공사업은 대부분 현장에서 이뤄진다. 새로운 기술, 공법이 개발되도 전기공사업계가 주체적으로 이를 검증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했다. 교육원은 본연의 역할인 인력양성과 더불어 교육, 연구, 실증, 공급(인력)이란 서플라이 체인을 완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필드에 적용하기에 앞서 현장 활용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외부기관의 설비에서 이를 테스트 하거나, 평가를 했다. 하지만 오송 교육원이 준공되면 전기공사업계가 주체적으로 이를 실행하수 있다. 또 업계에서 새로운 장비와 공법을 개발할 경우 현장 테스트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공사업계의 기술개발도 촉진할 수 있다.

3개년 계획으로 정상궤도 진입 목표

오송 교육원이 본격 시작되는 것은 2022년 3월 부터지만 정상궤도에 오르기 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1년차 때는 준비기간이라면 2년차는 전체 운영의 틀을 완성하는 시기이며, 3년차 때는 국내 최고의 전기분야 교육기관으로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송교육원은 서울 등촌동 교육원과 달리 교육환경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다고 보면된다. 교육시설과 강사진을 포함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숙박 설비를 비롯해 원스톱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된다. 현재의 등촌동 사옥 교육 면적과 비교하면 오송 교육원의 면적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오송교육장은 2인실의 300명까지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기숙시설을 갖추고 있다. 커리큘럼도 다양하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은 변화의 시대 전기공사업계를 이끌 인재양성에 안성맞춤이다. 재생에너지 연계 ESS에서부터 소규모 마이크로그리드 까지 에너지신산업 분야 교육 커리큘럼을 대폭 강화했다. 오송교육원은 하드웨어인 교육 시설과 함께 소프트웨어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우선 내실있는 강의를 위해 강사를 대폭 확충한다. 현재 21명의 강사에 12명 정도를 더 충원을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하반기부터 충원해나갈 계획이다.

현장 기술자는 물론 국민들 안전체험 교육관 만든다.

오송 교육원에 들어서는 ‘스마트 전기안전 AI 센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한 전기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 투자다. 협회는 AI센터를 만들기 위해 100억원정도 구축비용을 투입해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실제적으로 기술자들이 안전의식을 제고는 물론 현장에서 안전하게 시공할 수 기술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체험관은 전문가들의 체험은 물론 일반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학생들 교육을 위한 체험관도 갖추게 된다. 체험교육을 통해 전기공사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젊은 세대에 심어줌으로써 미래세대가 전기공사 기술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등촌동 교육원은 내년 1월~ 2월에 걸쳐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준비를 하고 3월에 학생을 맞는다.

김병기 교육처장은 “서울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학생모집 계획을 수립해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줄 인센티브도 만들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충청권 교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1단계 유입 정책을 마련하고, 2단계로 수도권 인력을 어떻게 흡수할 것 인 것은 새롭게 검토하기로 했다

바로잡습니다.

6월 23일자 11면 오송사옥 전기공사업계 미래를 준비한다의 기사중 '본사의 경우 당초 계획인 지하 1층 지상 5층에서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계획이 바뀐다'에서 지하 2층이 아닌 지하 1층으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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