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일만에 구글 매출 3위 …첫 번째 에피소드 추가 이후 3위 수성 여부에 관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이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20일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해온 ‘트릭스터M’이 구글 최고 매출 3위를 찍고 난후에 단행하는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향후 인기 지속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M’에서 ‘에피소드 챕터1: 16개의 기억, 수호자’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트릭스터M의 스토리를 추가하기 위한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퀘스트를 진행하며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완료 시 ‘알테오 제국의 수호자 16인’에 대한 단서를 얻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씨(NC)는 트릭스터M 첫 번째 에피소드 추가 기념 이벤트를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포푸리의 비밀을 푸러드리리!’는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 챕터1’을 완료하면 보상(상급 패션/펫 소환)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용자가 퀘스트를 진행하며 ‘페리도트의 근원 봉인지’의 ‘비밀 계단’에서 스크린샷을 찍으면 추가 보상(상급 패션 소환)도 받는다.

트릭스터M 이용자는 컴퍼니(이용자 커뮤니티) 구성원 5명과 지정된 지역(블루밍코라, 웁스 부두 등)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컴퍼니 인연의 시작’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 게시판에 스크린샷을 올리면 모든 컴퍼니 구성원이 ‘컴퍼니 코인’ 1만개를 획득한다.

한편 지난 20일 출시된 트릭스터M은 출시 4일만인 지난 24일 구글 매출 3위에 올랐다. 그동안 1년 이상 구글 최고 매출 1위와 2위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차지해왔다. 이번에 트릭스터M이 구글 3위에 랭크됨으로써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엔씨소프트 게임이 차지하는 ‘엔씨 천하’를 달성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릭스터M이 장르 특성상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넘어 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는 3위 수성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신문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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