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내부방열 특허…디자인 완성도・내구성 ‘호평’
“약속한 빛 품질 유지해야 좋은 경관조명, 품질 경영 자신있어”

국립세종수목원에 설치된 ‘토르’의 모습.
국립세종수목원에 설치된 ‘토르’의 모습.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경관조명 전문업체 영공조명(부사장 전병우)이 방수기능과 내부방열 기술 특허 2건을 획득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군들은 뛰어난 내구도로 현재 시장에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공조명의 대표 라인타입 조명인 ‘펜슬’은 IP66 수준의 높은 방수 기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라인등이다.

일반적으로 슬림형 라인등은 방수처리를 위해 몰딩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색온도가 임의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영공조명의 특허는 방수성능을 극대화 해 LED색온도 변화를 최소화 했으며 여러 대를 연결했을 때도 동일한 색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부방열 솔루션이 적용된 투광등 ‘토르’는 일반적으로 외부에 노출돼 있는 방열 장치를 내부로 옮겨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투광등의 경우 외부 방열 장치로 인해 투박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지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영공조명은 헤드 내부의 탄성가압부를 이용해 방열 기능을 극대화 하고 방열 장치 내부화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2중 에어밴드 구조를 적용했기 때문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직접적인 노출이 최소화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전병우 영공조명 부사장은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유럽, 미국 등 국가의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내부방열 솔루션에서 해답을 찾았다”며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시공 현장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도 설치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펜슬과 토르가 출시된 것은 수년 전이다. 이번 특허는 제품 출시 후 모듈화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개선점을 찾아 버전을 높여가는 영공조명만의 품질 경영의 결과물이다.

전 부사장은 “프리미엄급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시된 제품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상반기 중 펜슬의 슬림형 모델인 펜슬에어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공조명은 프리미엄 제품을 고집해 나이스디앤비에서 실시한 기술신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3등급을 받았다. 영공조명은 자사의 제품을 활용해 현장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경관조명 전문설계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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