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
저개발국 생산자 권리 보장 독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공정무역 실천기업 선포식 후 신정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오른쪽 두 번째),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첫 번째), 김영남 상임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공정무역 실천기업 선포식 후 신정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오른쪽 두 번째),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첫 번째), 김영남 상임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서울특별시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에 나선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공사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에도 맥을 같이 한다.

공사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본사에서 신정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무역 실천기업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공사는 공정무역 실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양천구 공정무역 마을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온 바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개최된 공사 시민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공사 기념품 대신 공정무역 꾸러미 배부를 하였다. 향후 공사는 사내 공정무역 제품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신정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양천구 대표 기업인 서울에너지공사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알리는 실천기업으로 나섬으로써 이번 선포식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양천구는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공정거래 문화를 내재화하고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공정무역 사례는 서울시 전체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정무역 실천기업으로 지속적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이 시기에 지구공동체 회복과 더 나은 거래조건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가하는 공정무역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신뢰받는 에너지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정무역 실천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무역 홍보관 운영 및 지속적으로 대내‧외에 제품을 홍보하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사는 공정무역 실천기업 선포식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교육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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