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형석 기자]한국전력기술 신임 사장에 김성암 전 한국전력 전력그리드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16일 한국전력기술에 김성암 부사장을 최종 사장 후보자로 공식 통보했다.

발전사 등 다른 기관의 경우 지난 13일 후보자를 통보했지만, 한전기술은 인선 과정에 애를 먹으면서 통보가 다소 늦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암 신임 사장 후보자는 제주 남주고와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감사실 일상감사팀장, 남부건설본부장, 송변전건설처장, 경남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한전 부사장에 올랐다.

한국전력기술은 5월 4일 임시주총을 열고, 사장 선임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력기술 사장까지 한전 출신이 기관장을 맡게 되면서 전력그룹사 중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등 5개 기관장이 한전 출신으로 꾸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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