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2년3개월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보컬 웬디는 사고 후 오랜 공백기를 깨고 솔로앨범으로 돌아왔다.

◆아스트로(ASTRO), 정규앨범 ‘올 유어스’(All Yours)를 발매 =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에 따르면 아스트로는 지난 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원’(ONE) 등이 수록된 정규 2집 ‘올 유어스’를 발표했다.

아스트로의 멤버 진진은 이날 온라인으로 공개된 언론과의 질의응답 영상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올 라잇’(All Light)에 이어 2년 3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보니 신경 쓴 점도 많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문빈은 “(수록곡) 10곡 모두 아로하(팬클럽)에게 하고 싶은 말들로 작업했고 멤버들이 자작곡도 직접 써서 앨범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며 “아로하에게 아스트로의 모든 것을 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원’은 아스트로의 대표적 이미지인 청량함에 강렬한 색이 더해진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문빈은 “정규 앨범이다 보니 어떤 시도를 해볼까 많이 고민했는데, 저희가 항상 스토리텔링 위주의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비주얼 위주라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타이틀곡도 기존 아스트로와는 상반된 느낌의 파워풀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MJ는 이번 앨범의 매력을 ‘청량 풀파워’”라고 표현하며 “안무 부분에도 조금 더 힘을 줬다”고 전했고, 멤버 라키는 “아스트로 자체가 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미니 7집 ‘게이트웨이’(GATEWAY)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다. ‘디어 마이 유니버스’와 ‘스타더스트’ 등 발라드와 미디엄 템포의 곡부터 ‘버터플라이 이펙트’, ‘올 스타즈’ 등의 댄스곡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이 담겼다.

진진과 MJ, 라키는 자작곡 ‘올 굿’, ‘별비’, ‘우리의 계절’도 수록해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멤버 차은우와 윤산하는 “타이틀곡 ‘원’의 뜻처럼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꿈 좇아 바다 건너온 K팝 가수 유키카, 미니앨범 ‘타임어바웃,’(Timeabout,) 공개 = 꿈을 좇아 바다를 건너온 일본 출신 K팝 가수 유키카. 이제 어엿한 ‘서울여자’로 살아가는 그는 자전적 이야기를 경쾌한 시티팝으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유키카가 7일 새 미니앨범 ‘타임어바웃,’(Timeabout,)을 선보였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서울여자’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유키카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의 새 출발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번에도 시티팝을 모티브로 한 곡들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시티팝 외에도 아직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보다 넓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임어바웃’을 시작으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Time(타임)’ 3부작을 펼친다. 다양한 시간대 속 유키카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저를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게 된 것은 제가 시티팝이라는 특별한 장르를 노래하는 가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시티팝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레트로’라는 키워드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시간대의 저를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과거로 갈 수도 있고, 미래로 갈 수도 있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타이틀곡 ‘인섬니아’(Insomnia)는 시티팝을 모티브로 한 디스코 풍 트랙이다. 유키카의 솔로 데뷔곡 ‘네온’(NEON)을 만든 임수호, 웅킴, N!ko 등 작곡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유키카는 “안개 속이나 새벽을 거니는 느낌으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다양한 퍼포먼스나 이야기를 보여드리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타이틀곡으로 들려드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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