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천본부 AMP사업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받아

AMP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AMP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한전 인천본부의 AMP(선박육상전원) 사업이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는 정박중 선박에 유류 대신 육상전원을 공급해 해양 대기질 오염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그림 AMP사업 개요.
그림 AMP사업 개요.

한전 인천본부(본부장 김필선)는 지난달 26일 환경부로부터 감축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사업 영역 밖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 인천본부의 AMP사업은 항만지역의 대기오염물질 감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에너지전환 특화사업 추진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에코누리호’의 경우 정박중 유류 대신 육상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연간 19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다.

한전 인천본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AMP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승인받고, 이후 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탄소배출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에코누리호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승인으로 전국 항만 이용 선박의 AMP 사용 확대와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기반이 마련됐다. 한전 인천본부는 추가적인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하여 인천항에 정박중인 대형 고압 선박까지 육상전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AMP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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