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전문회사 협의회 11일 정기총회 개최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이 제20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이 제20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변전전문회사협의회(회장 장덕근)는 11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1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주요사업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귀빈 참여없이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히 치러졌다.

장덕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문회사 운영과 관련된 기준이 개정되어 당장 올 연말에 있을 협력회사 입찰에는 전문자격가점이 소폭 축소되고 지역가점은 확대 쪽으로 예년과 큰 변화 없이 시행예정”이라며“ 향후에는 보통점검의 전문공사화와 제어케이블 자격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회사기준은 품질안전전문위원의 역할강화에 따라 기존 3팀까지 관리 가능하던 업무 범위를 2팀으로 축소하고 시공품질의 강화를 위해 종합시험회사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부터 시행예정이며 시공관리책임자의 겸직범위가 종전의 필수기술 및 필수(일반)기능인력에서 필수기술자만 인정되며 향후에는 시스템에 의한 팀기술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필수기능자격제도와 팀 필수인력 2명이상 변경시 재평가 등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020년을 회고해 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보람찬 일도 많았던 한 해였다”며“올해는 회원사 전체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어려울 때일수록 분열보다는 협력하고 단합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변전전공 노임이 지난 일년간 9.02% 인상돼 전기업계 직종중 최고의 인상율을 기록했다.

2019년도에는 한전 경영 실적 악화로 변전전문회사 대상 공사 발주가 축소됐지만 지난해는 수주액이 전년대비 45%(평균수주액 7억원)가 증가했다. 올해도 송변전분야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소됐지만 손익예산은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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