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효율·화재 예방·바닥충격음 측정 등 주거환경 개선 협력

윤갑석 KCL 원장(오른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갑석 KCL 원장(오른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와 손잡고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 품질 개선에 앞장선다.

KCL은 세종시와 공동주택 품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세종시청에서 8일 체결했다.

세종시는 건축물 성능 평가, 화재 안전, 주거환경(소음·진동·환경 등) 등 공동주택 관련 현안에 대한 입주예정자의 관심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KCL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효율(단열성능, 에너지 소요량 등) 및 종합 성능(시공 품질·자재 등급 등) 평가 ▲화재 예방 및 생활 안전(내화구조, 방화자재 시험 등)을 위한 점검·자문 ▲바닥충격음 측정 ▲환경유해인자(라돈·중금속 등) 측정·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 기관은 건축물 에너지 손실 최소화,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 공동주택 세대 간 분쟁 예방, 노약자 등 민감계층 정주여건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갑석 KCL 원장은 “건설재료·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축적해 온 시험평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와 함께 공동주택 품질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 품질 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전문 시험연구기관이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