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1년까지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 고도화 완료...해외시장 진출
AI기술을 활용해 변전소 각종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한전(대표 김종갑)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고도화 를 위한 2단계(2020.9-2021.12) 기술개발을 ㈜원프레딕트와 공동 착수했다고 밝혔다.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기술은 한전이 지난 30년 이상 보유한 변전설비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수십만 건 이상의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한국전력이 축적해온 전문가 지식을 고도의 딥러닝 기술과 융합한 산업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을 통해 변전설비의 현재 상태 진단뿐 아니라 미래 상태까지 정확히 예측 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지난 8월 1단계 기술개발을 통해 주변압기(M.Tr) 절연유가스분석, 개폐장치(GIS) 부분방전(PD) 분석 등 총 7종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2단계 기술개발을 통해 변압기 부분방전, 전력케이블, 알고리즘 개발 등 추가 5종 알고리즘을 위 디지털트윈에 탑재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전은 진행중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2단계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 결과물을 시스템에 연계해 정확한 설비 상태판정결과를 도출하고, 향후 효율적 투자우선 순위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가지 큰 성과를 얻었다”며“ 우선 한전이 보유한 도메인지식과 산업데이트를 디지털화 했으며 딥러닝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기술이 한전 설비에 실제 적용한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변전설비 상태 진단 및 예측 디지털트윈 서비스 산업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