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에 국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주관하는 ‘2020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오는 10월 12일까지 개최된다.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해 ‘행복한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처음 개최돼 총 190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참가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공모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가 있었다는 전언이다.

‘전기·에너지분야 그린뉴딜 정책 제안’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모전은 그린뉴딜정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했다.

세부 주제는 ▲제도 및 규제 개선 방안 ▲일자리 창출 방안 ▲금융지원 방안 ▲디지털 뉴딜 연계방안 ▲기타 전기·에너지 분야 그린 뉴딜 활성화 방안 등이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총 21점을 시상하며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국회의원 표창과 함께 상금 150만원, 금상에는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총 21점의 수상작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자료집으로 제작해 관계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혁신 성장 동력으로써 그린 뉴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책 기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와 전기·에너지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0일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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