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물품들로 생활지원키트 구성해 취약계층에 전달

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지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지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경북 경주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에서 구매한 상품으로 구성된 생활지원키트를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취약계층 80세대에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한 생활지원키트를 오는 29일까지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이 고통 분담을 위해 반납한 임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지역 내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생활지원키트는 과일, 반찬, 생필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취약계층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도 함께 지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진작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차성수 이사장, 송충섭 부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활지원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무”라며 “지역과 상생하면서 원자력환경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달부터 수요일마다 ‘점심시간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해 임직원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점심을 먹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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