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세빛발전소,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협상 돌입...내년 12월 준공 예정

새만금세빛발전소 조감도.
새만금세빛발전소 조감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대표사로 참여하고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 4개 강소기업, 국민은행, KB증권,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일회계법인, 드림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이번주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진행을 통해 다음달 인허가에 착수, 내년 12월 준공한 뒤 20년간 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새만금세빛발전소의 ‘세빛’은 ‘새만금을 위한 세 가지 희망의 빛’을 의미하며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등 3가지 대원칙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3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컨소시엄은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사업을 통해 적립된 기금을 사회에 환원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주주로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사업수익 공유 ▲지역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하고 지역 강소기업이 시공에 40% 이상 참여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지역기업에 확대 적용 ▲국산 기자재 100% 사용을 통한 국내 신재상산업 육성 등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3대 원칙을 지키면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국민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등 신재생 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이번 사업이 국내 대규모 태양광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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