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기업 총출동 ... 올 가을엔 에너지대전 하세요

한국 에너지 산업은 어디까지 왔을까. 국내 기업들의 에너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38회를 맞은 에너지대전의 주제는 ‘RE Start 3020’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실행 원년을 맞아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제조 대기업부터 에너지 기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301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로, 부스만 1050개가 마련된다. 이번 대전에는 신재생에너지관, 스마트에너지관, 친환경 스마트카관, 공공에너지관, 지역EXPO관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기업과 제품을 새롭게 만나보고 싶다면 2일, 4일, 5일에 이어지는 신제품 발표를 주목해보자. 한화큐셀코리아, 에스제이, 솔라커넥트, 고호태양광, 애니홈스 등 태양광 모듈제품부터 금융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판로 확대를 꿈꾸는 기업이나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를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지난해 에너지대전을 통해 이뤄진 수출 상담은 489건으로, 420억원(16건)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를 타고 전시장을 돌아보는 ‘전기차 VR 시승체험’, ‘자율주행자동차 시뮬레이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은 취업 준비생이라면 3일과 4일 양일 열리는 잡페어를 찾아보자.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과 같은 공공기관, 한화큐셀, 에스에너지 관련 기관계자들이 일자리 상담과 심층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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