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에 물품 기증

세종전기공업 김세은 대표(오른쪽)가 파주 큰나무 희망 어린이집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세종전기공업 김세은 대표(오른쪽)가 파주 큰나무 희망 어린이집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창립행사를 거창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임직원들과 좀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조촐했지만 뜻깊은 창립기념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수배전반 제조기업 세종전기공업(대표 김세은)은 지난 4일 창립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파주 큰나무 희망 어린이집’을 찾았다.

이곳은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 40여명이 다니는 어린이집이다. 부모들도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라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세종전기공업은 파주 큰나무 희망 어린이집에 대형 공기청정기와 김치냉장고를 기증했다. 창립 기념 행사로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기부를 선택한 것이다.

김세은 대표는 “기업 나이가 어느덧 성년이 됐고, 성년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종전기공업은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사업역량 강화, 품질 경쟁력을 지닌 브랜드의 매출 확대, 신규품목 인증, 해외시장 진출 및 기반확대 등을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무엇보다 조달청 G-PASS 기업 가입 등 해외시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사업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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