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수 GW 프로젝트 개발 예상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왼쪽)과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 바이와알이 CEO(우)가 ‘울산광역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왼쪽)과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 바이와알이 CEO(우)가 ‘울산광역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바이와알이는 울산광역시와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2018년 취임 이래 울산 해역에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른 개발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자 했다. 그 결과로 동 프로젝트는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사회적 공감대를 상당부분 이루어 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 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해 2030년까지 수 GW 규모의 프로젝트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와알이의 CEO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는 "향후 지역주민 및 관계자분들과 함께 나아가야 함을 바이와알이도 인식하고 약속드리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동시에 이에 따른 이익이 지역주민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울산광역시의 노력을 지지하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이익이 지역주민과 지역업체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와알이는 2019년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현재 육상풍력, 해상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현지 제조사, 공급사 및 건설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동 프로젝트 또한 이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에 최대의 이익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송시장은 "바이와알이는 울산광역시가 원하는 다양한 기술적 경험, 현지 파트너십, 울산 지역을 위한 개발 등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바이와알이를 방문해 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 지역주민과의 상생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과 관련한 의지를 함께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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