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소재 사업장에서 재난상황 가정한 훈련 시행
지자체, 소방서 등 참여기관과 근로자 함께 초동대응체계 점검

고용노동부는 24일 충주에서 ‘사업장 화재·폭발사고 대비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충주에서 ‘사업장 화재·폭발사고 대비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4일 충북 충주시 소재 코스모신소재 사업장에서 ‘사업장 화재·폭발사고 대비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IT필름생산2공장에서 배관교체 작업 중 1차 폭발 및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화재 확산으로 인해 근처 화학물질 저장탱크 2차 폭발 및 유독가스로 인한 사상자 증가 위험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현장 대응체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설명이다.

고용노동부 측은 인명피해가 큰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화재·폭발사고에 대비하고 정부와 안전보건공단, 충주시청,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련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별 역할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석하지 못한 기관에도 해당 영상을 누리집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하는 등 훈련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도 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단위 종합훈련이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고용노동부가 재난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시범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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