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이상의 모듈 변환 효율과 최대 600W의 출력 자랑

(왼쪽부터)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백시트 단결정 모듈(모델명: DE20)과 버텍스 양면형 이중유리 단결정 모듈(모델명: DEG20C.20).
(왼쪽부터)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백시트 단결정 모듈(모델명: DE20)과 버텍스 양면형 이중유리 단결정 모듈(모델명: DEG20C.20).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트리나솔라가 버텍스 모듈로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트리나솔라(Trina Solar)는 태양광모듈 및 스마트 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 모듈을 비롯해 스마트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및 멀티 에너지 보완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에너지 IoT’ 브랜드를 출시하고 중국 및 기타 지역의 주요 기업, 연구 기관과 함께 ‘트리나 에너지 IoT 산업 개발 연합’을 설립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IoT 산업 혁신 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과학기술혁신거래소(STAR Market)에 상장했다.

트리나솔라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트리나솔라 버텍스(Vertex) 시리즈 모듈은 21% 이상의 모듈 변환 효율과 최대 600W의 출력을 자랑한다. 210mm 셀을 적용한 새로운 버텍스 시리즈 모듈은 대규모 유틸리티급 태양광발전소 및 중소규모 상업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맞춰 설계됐으며 양면 이중유리 모듈과 단면 백시트(Back sheet) 모듈, 총 두 가지 버전을 출시했다.

트리나솔라는 210mm지름의 셀을 기반으로 모듈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3월부터 500W+ 버텍스 모듈의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특히, 트리나솔라는 올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210mm지름 태양광 셀을 적용한 모듈의 KS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500W+ 버텍스 모듈은 210mm 지름의 실리콘 웨이퍼 기반의 셀을 적용했다. 210mm 웨이퍼 규격은 반도체 업계에서 공급 가능한 가장 큰 웨이퍼 크기이며 초고출력 모듈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버텍스 모듈은 낮은 전압의 출력 특성을 이용하여 보다 높은 스트링 출력 설계가 가능해 시스템균형비용(BOS)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버텍스 모듈은 트리나솔라의 우수한 멀티버스바(Multi-Busbar) 기술을 기반으로 하프컷(Half-Cut), 비파괴절단(Non-Destructive Cutting), 고밀도 셀접합(High-Density Interconnect) 등 세 가지 주요 기술을 적용했다.

버텍스 모듈은 비파괴절단(NDC: Non-Destructive Cutting) 기술로 셀의 기계강도와 절단면을 최적화해 셀 절단공정 단계부터 셀의 구조적 성능을 개선했다. 버텍스 시리즈 모듈은 태양광 흡수율을 높이는 멀티 버스바(MBB) 기술은 210mm 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멀티 버스바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높은 출력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버텍스 모듈에 적용된 고밀도 셀 접합 기술은 셀 접합부 공정을 개선해 셀 접합 간격을 0.5mm 이내로 설계하여 출력과 효율을 최적화할 뿐 아니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함으로써 모듈의 미세 균열 및 물리적 손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제품보증 12년, 출력보증 30년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치환경에 따라 후측 면에서 최대 30% 추가 발전 가능하다” 하였고 “또한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을 통해 우수한 IAM 특성 및 저조도 출력을 검증 받았으며, 개선된 프레임 설계를 통한 구조적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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