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형 구조로 발전효율 극대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부스.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부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대전에서 자사의 뛰어난 수상태양광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AquaMax Pro 585 ▲DualMax Pro 585W ▲DualMax 485 등을 전시했다.

AquaMax Pro는 모듈 후면에서도 빛을 흡수할 수 있는 양면형 구조로 설계돼 발전효율이 극대화했으며 설치환경에 따라 추가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프컷 기술과 10개의 얇은 와이어링 기술로 전류 흐름을 개선해 최대 21.2%의 높은 모듈 효율을 자랑하며 미세크랙이 발생해도 안정적인 발전 성능을 낼 수 있다.

또한 LID(초기 성능 저하) 및 PID(전계 유도 성능 저하)방지 기술을 탑재해 모듈 설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출력 저하 현상을 최소화해 더 높은 발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세계최대 해양플랜트업체로서 갖춘 기술력도 자랑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풍속, 수심, 파고, 유속, 지형, 염도 등 환경 데이터와 현장 실사를 통한 설치 위치별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최적의 설계를 위한 사전 환경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실물 설치 특성을 반영한 부유 시스템 재하중을 산출하고 24곳 방향의 풍하중 분포의 분석 결과를 구조와 계류 설계에 반영한다.

아울러 실물 특성을 적용하는 수리모형시험을 통해 실제 고동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션(6자유도, 상대운동), 파고, 파주기, 계류 장력 등의 계측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AquaPower는 세계최대 해양플랜트업체인 현대중공업의 해양구조물 설계 및 부식 방지 기술을 대거 접목한 제품”이라며 “바다의 높은 파고와 파랑, 염수 환경 등 극한 조건에도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신뢰성 수상 태양광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사의 중저가형 제품들보다 출력과 효율면에서 뛰어난 특성을 자랑한다”며 “최근 불안정한 수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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