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 추격기업 간 클러스터 구축 및 공동 제조 현장 애로 기술 해결지원

클러스터형 SLA 협약식에서 안동희 산기대 산학협력단 단장(왼쪽 네 번째)과 이병기 대모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러스터형 SLA 협약식에서 안동희 산기대 산학협력단 단장(왼쪽 네 번째)과 이병기 대모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경기 반월·시화스마트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단(단장 김기현)은 최근 ‘클러스터형 SLA’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클러스터형 SLA(Self Leading Action-learning)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단과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 참여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독자적 교육모델로 동일 가치사슬 상의 선도기업과 추격기업 간 클러스터 구축 및 산학연계를 통한 공동 제조 현장 애로 기술 해결지원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단에서 교육 기획 및 운영을 지원했으며 선도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추격기업인 조광정밀, 금강금속열처리, 용선 정공, 티엠티에스, 한국엠엘, 영진상사, 정우엠텍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교육 수요 분석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훈련 경험이 풍부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에서는 클러스터형 SLA에 참여하는 선도·추격기업의 수요에 근거하여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했다.

교육주제는 전자식 스마트 브레이커 개발 및 기계 가공, 열처리, 연마공정 개선으로 주요 교육내용은 ▲스마트 브레이커 기계 가공·열처리·연마 공정 이론 및 실습 교육 ▲선도기업의 스마트 브레이커 생산 설비 견학 ▲협력업체 생산 공정 품질개선 컨설팅 등이다.

클러스터형 SLA 운영을 통해 반월·시화 산단 내 선도기업의 스마트제조 역량 내재화 및 자생적 제조혁신 환경을 구축하고 가치사슬 상 협력기업의 스마트제조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상생을 도모한다.

또한 클러스터형 SLA 종료 후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에서 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재직자 훈련을 연계하여 진행하여 추격기업의 지속적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본 과정이 경기 반월·시화 스마트 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산학연계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산기대 단장은 “클러스터형 SLA가 국가 제조업의 중추인 경기 반월·시화 산단의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화를 위한 선도형 스마트제조 지원 교육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열 산기대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 센터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역량 향상을 통한 기업의 혁신 역량 내재화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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