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된 공용 난방배관,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난방배관 개체사업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난방배관 개체사업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온실가스 저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나간다.

한난은 16일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난방품질 개선 및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난방배관 개체지원 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난방배관 개체지원 사업은 스케일, 배관 부식 등으로 효율이 저하된 공용 난방배관을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해 설비 성능, 난방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까지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체지원 대상은 한난과 열수급계약이 체결된 고객 중 건축물 준공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부분 수리·보수 공사를 제외한 2차측(고객측) 공용 난방배관 입상관, 횡주관 개체 또는 전면 공사를 오는 2022년도에 착수하는 단지이다.

지원 혜택으로는 난방배관 개체 실공사비의 30%(세대당 최대 40만원)뿐만 아니라 설계·감리 비용의 30%(단지당 최대 400만원) 및 효율향상 인센티브를 에너지 절감률의 20%(세대당 최대 8만원)까지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난방배관 개체지원 단지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계량화된 점수를 기반으로 내·외부 에너지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난방배관 개체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난방 고객의 에너지효율 향상뿐 아니라 관련 시설 개체에 따른 시장 활성화, 온실가스 저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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