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노동자 건강을 위해 헌신한 점 높이 평가 받아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제10회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제10회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제12차 국제산업위생학회(IOHA 2021)에서 제10회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상(IOHA Lifetime Achievement Award)은 전 세계 산업위생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7년부터 매 2년마다 1명을 선정해 온 이 상은 지금까지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이 상의 10번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산업보건 네트워크를 설립해 전문가 양성 및 정책 수립을 주도했고, 10여년 이상 산업보건이 취약한 아시아 국가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국제산업위생학회는 34개국 2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속한 세계 최대의 산업보건 조직으로서, 매 2~3년마다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제12차 국제산업위생학회 학술대회(IOHA 2021)는 “산업보건 개발의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다”는 주제로, 60여개국 15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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