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21 개최

이장섭 한국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가 15 열린  ‘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21–버추얼 컨퍼런스’에서 주제소개를 하고 있다.
이장섭 한국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가 15 열린 ‘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21–버추얼 컨퍼런스’에서 주제소개를 하고 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지멘스가 미래의 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기술로 통합자동화 솔루션 ‘TIA’를 강조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지멘스 이노베이션 투어 2021–버추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산업 전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됐다.

지멘스는 미래의 핵심 산업기술을 제안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산업 자동화의 미래 트렌드를 예상했다.

‘이제는 자동화에서 미래로 도약해야 할 때’라는 슬로건 아래 지멘스는 ▲통합자동화 ▲인공지능(AI) ▲자율 주행 물류 ▲가상화 ▲스마트 데이터 ▲연결성 등 6개 핵심 주제를 통해 지멘스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주제소개를 맡은 이장섭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사진>는 “기술의 발달, 환경적 요구, 고객의 요구 등으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요구되고 있다”며 “네트워크나 가상화 등 IT의 발달로 빠르고 편리한 통합자동화와 미래의 석유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미래기술과 융합되며 자동화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이사는 미래기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요구 레벨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조사도 이를 반영한 생존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생존의 핵심요소는 제조사가 얼마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생산하냐는 것”이라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혁신 네트워크는 소비자가 강력한 정보 습득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도 고객 맞춤의 생산기술을 이른 시일 내에 갖춰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이사는 지멘스의 통합자동화 솔루션 TIA를 꼽았다.

이 이사는 “TIA는 지멘스의 통합자동화 엔지니어 플랫폼의 핵심”이라며 “자동화기기의 통합자동화를 이룸과 동시에 AI,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도입의 기본 관문”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TIA의 통합자동화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TIA의 핵심인 서비스를 설정한다. 자동화의 가치와 서비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이루는 단계다.

2단계 디지털 산업에서는 산업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연결하며 모든 방향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검토한다.

마지막 3단계는 TIA의 미래에 대한 부분이다. 미래 자동화 기술의 도입과 산업기술이 진화하는 과정으로 미래 실증 기술의 단계적인 통합이 진행된다.

이 이사는 “1단계에서 폭넓은 융합을 통해 통합자동화 포털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뤘으며 2단계에서는 캐드, 플랫폼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등 IT 기술의 통합을 진행하며 디지털 산업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앞두고 있는 3단계에서는 인공지능, 5G 등 미래 기술을 통합하려 한다”며 “엣지 컴퓨팅 실증 케이스도 진행 중으로 현재 매우 제한적인 시험을 중이지만 빠르면 1~2년 안에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미래 산업자동화의 혁명은 특정 기술의 발전이 아닌 다수의 IT와 OT의 융합이 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당사마다 생산 현장에 알맞은 미래기술을 선택하고 자동제어 시스템과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으로 준비된 기업은 성장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멘스의 미래 기술 실증 사례에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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