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포럼,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 등 동시 개최

관람객들이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을 둘러보고 있다.
관람객들이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을 둘러보고 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 스마트공장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이 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첨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라는 주제로 약 500개사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자동화 기업 1800개 부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 두산공작기계 등 국내 최고의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7개사가 참여한 ‘미래 스마트 제조 주제관’에서는 스마트공장 기술에서 디지털 전환까지의 핵심 기술에 대해 상세한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또 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5G+ 스마트솔루션 등 다양한 사례 중심의 무료 세미나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등 18개의 전문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업의 신제품 최초 공개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제공했다.

그랜드볼룸에서 동시 개최된 ‘글로벌 ESG 포럼’에서는 ABB 테오도르 스웨데마르크 최고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책임자, 슈나이더일렉트릭 올리비에 블룸 전략 및 지속가능성부문 최고책임자가 기조연사로 참여해 ESG 경영의 선도 사례와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에서는 스마트 제조기술 및 자동화 장비·부품 관련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 기간 내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69개 우리 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국 26개사 유망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세계 최대 산업용 케이블 제조기업인 독일 레오니(LEONI) 그룹의 중국 투자법인, 중국 최대 석유화학 물자 설비 전문 씨앤피씨(CNPC) 그룹, 베트남 전역에 수입산 자동차 전기부품을 유통하는 흥팟(Hung Phat) 등 대형 산업화 기기 제조·유통사들이 참가했다.

이동원코엑스 사장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주요 스마트 제조기술들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 및 바이어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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