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대상, SNS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서약 캠페인 진행
ESG 경영 정착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대한전선이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모았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의 일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및 문화 정착의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4단계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SNS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약서에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공정거래 위반행위 사전 예방 노력 ▲상호신뢰, 협력관계 구축 등 윤리의식 제고 및 부정행위 근절 동참 등이 담겼다. 글로벌 법인 및 지사를 포함한 임직원이 참여하며, 순차적으로 협력 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한전선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감시 체계 구축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법 위반의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생활화 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9일, ESG 경영의 정착을 통해 사회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의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각오를 확인하고 준법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5월 전선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2020년의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공개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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