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션박스에 컨버터 내장한 신제품 출시
LED 내부 발열로 인한 컨버터 신뢰성 저하 문제 해결
단순 배선교체만으로 교체작업 끝나, 가격·성능 ‘이목집중’

세계 최초로 정션 박스 개폐 뚜껑에 LED컨버터를 장착하고 방수 몰딩을 한 구쎈일렉트릭의 신개념 LED방폭등.
세계 최초로 정션 박스 개폐 뚜껑에 LED컨버터를 장착하고 방수 몰딩을 한 구쎈일렉트릭의 신개념 LED방폭등.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세계 최초로 LED컨버터를 등기구 본체가 아닌 정션박스 개폐뚜껑에 빌트인 구조로 집어넣어 컨터버 신뢰성 저하문제를 해결하고,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부담을 줄인 LED방폭등이 출시됐다.

구쎈일렉트릭(대표 김진완)은 오랜 방폭등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형 정션박스 컨버터 내장형 LED방폭등’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방폭등은 분진이나 가스 등 폭발 위험이 높은 제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 정유소, 가스충전소 등 대형 산업현장과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사용하는 특수조명으로, 안전성과 함께 가혹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성능확보가 중요하다.

과거에는 주로 형광등과 백열등, 나트륨 등을 혼합한 형태로 제조된 일반 방폭등이 활용됐으나, 지난 10여년전부터 여러 업체들이 크기와 무게를 개선하고, 친환경성이 강화된 LED방폭등을 내놓으면서 일반 방폭등 시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비싼 가격 문제, LED컨버터의 신뢰성 저하와 이로 인한 유지보수 부담은 LED방폭등 본격 확산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번에 구쎈일렉트릭이 선보인 ‘정션박스 컨버터 내장형 LED방폭등’은 이 같은 기존 제품의 단점들을 한꺼번에 개선, 시장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출력은 40W, 50W, 60W, 70W, 80W까지 있으며, Ex db IIC T6(IP66) 인증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우선 유지보수 부분과 관련해 가장 많은 교체 빈도를 차지하는 LED컨버터 신뢰성 부분을 설치위치 변경을 통해 해결했다.

세계 최초로 등기구 본체가 아닌 정션박스 개폐뚜껑에 빌트인 구조로 컨버터를 설계해 고질적인 문제인 LED의 내부 발열로 인한 컨버터 신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 교체 작업 시 기구의 볼트들을 다 풀지 않고 간단한 배선교체만으로도 교체작업이 끝나 추가적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표준 정션박스를 그대로 적용함으로 배선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이고 등기구 무게가 기존대비 30% 이상 가벼워져 설치 작업자의 피로도와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2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션박스 컨버터 내장형 LED방폭등은 고성능 최신 LED칩을 적용,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개선했다. 덕분에 LED 소자의 발열량도 예전 대비 거의 절반으로 줄면서 투박하고 무거웠던 등기구를 심플하면서 가볍고 안전하게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방폭등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은 제품 가격 자체도 부담이지만 복잡하고, 위험한 설치작업이 더 고민스럽다는 고충을 토로하는데, 이 제품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구센일렉트릭은 새로 출시한 신제품의 경우 보강된 인증규격까지 모두 통과한 만큼 이미 성능과 안전성은 확보한 상태라면서, 현장 관리자들이 요구하는 ‘편의성’과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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