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존슨콘트롤즈, 중흥토건, 파라텍 5위권에 포진
소방공사 실적 총액 6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실적 기록

2020년과 2021년 시공능력평가액 10위권 업체 현황
2020년과 2021년 시공능력평가액 10위권 업체 현황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2021년도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518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455억원으로 2위,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가 2056억원으로 3위, 중흥토건이 1726억원으로 4위, 파라텍이 1663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가 7월 30일 공시한 ‘2021년도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소방공사 실적 총액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6조4000억원과 비교해 4.6%가 증가해 시공능력 평가 이래 역대 최고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체 등록 업체(6922개)의 92.5%인 6400개 업체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00.73%를 기록해 104.44%였던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며, 유동비율은 146.77%로 145.01%였던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업체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삼성물산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전년도 5위 내 업체들은 동일하며 순위변동만 있었다.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현대건설과 지에스건설이 각각 7위와 9위로 재진입했다.

우미개발, 동일, 을지공영, 창원기전, 진성산업개발, 청암기업, 이에이테크놀로지가 100위권 이내에 처음 진입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시공능력평가 자료를 나라장터(G2B) 시스템에 공시일(2021년 7월 30일) 기준으로 연계되도록 했으며, 소방시설공사업체에서 입찰 참여 전 연계된 자료의 정확성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시공능력 평가액을 등록수첩에 기재하고자 하는 공사업체는 가까운 협회 시‧도회를 방문해 시공능력 평가액 열람 후 기재가 가능하다.

한편 시공능력은 발주자가 소방시설공사업자를 선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 자료로 쓰이며 공사실적·경영상태와 함께 대표적인 입찰 참가 자격 심사의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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