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제1차 총괄분과위원회 개최...허은녕·유승훈·이종수·박종배 교수 등 참여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7월 30일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제1차 총괄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허은녕 서울대 교수,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 김진호 GIST 교수, 조은애 KAIST 교수, 이준신 성균관대 교수, 이종수 서울대 교수, 조홍종 단국대 교수, 손정락 에너지산업 MD, 박종배 건국대 교수, 류범희 에너지 얼라이언스 운영위원장, 이서혜 E컨슈머 연구실장,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분과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1차 위원회에서는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작업반 운영 계획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은 지난해 12월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의 후속 분야별 이행전략 중 하나로, 에너지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총괄분과위원회와 함께 ▲전력시스템 ▲수요·효율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기술 ▲산업혁신 ▲투자·제도 등 7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에너지소비 과정을 통해 약 87%가 배출되고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시스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과정에서 산학연 전문가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탄소중립 사회·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화석연료 기반의 전통적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을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