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 생태계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

28일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8일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전문 기업 일렉트린이 차세대 친환경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다.

일렉트린은 28일 목포에서 개최 된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주요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및 26개 조선,기자재,해운 기업, 5개 공공 연구기관, 국립 목포대, 국립 목포해양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는 여객선·차도선·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지원한다.

일렉트린은 해수부와 함께 중소형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 선외기 및 충전인프라에 관한 KS 국가 표준을 기획하고 있는 중소형 친환경 선박 대표 기업으로써 전기선박, 하이브리드선박 등 친환경 선박의 개발과 보급을 넘어 충전인프라, 배터리서비스사업(BaaS) 등 친환경 선박 생태계 전반을 위한 전후방 서비스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해수부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개발한 기술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일렉트린의 중소형 친환경 선박 글로벌 시장 선점에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수부는 갈수록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정책에 따른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선박법(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작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친환경 선박법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기업 등에서 운용하는 관공선은 친환경 선박으로 의무 구매해야함에 따라 친환경 선박 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친환경 선박 신시장 창출사업'을 한국판뉴딜(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기선박, 하이브리드선박, 수소연료전지선박 등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의 국내 유일 독보적인 기술력과 납품실적을 가진 일렉트린이 친환경 선박법과 그린뉴딜 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일렉트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부 정책이 친환경 선박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일렉트린은 중소형 친환경 선박 선도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이 조선산업 강국에서 차세대 친환경선박산업의 강국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하며,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협력하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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