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7월 28일 12개사 선정 결과 발표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중전기기 전문기업 스위코진광 등 1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지역별 주력산업 우수성과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력기자재업계에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스위코진광이 유일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시도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평가 결과 12개사를 우수 성과기업으로 선정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선정기업은 ▲스위코진광(전남) ▲대영채비(전북) ▲수젠텍(대전) ▲비케이바이오(제주) ▲링크옵틱스(광주) ▲웰템(경남) ▲이롬(강원) ▲에이치엘비(울산) ▲한우물(전북) ▲한국차폐기술(경북) ▲대영하이켐(부산) ▲디바이스이엔지(충남) 등이다.

이 중 스위코진광은 전력기자재업계 기업 중 유일하게 대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코진광은 전남TP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가스절연부하 개폐기 개발에 성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코진광의 실적은 특허출원 1건, 인증 2건(ISO, INO-BIZ) 등으로, 매출액은 2019년 82억5000만원에서 2020년 123억2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전국 각 시도별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지역주력산업과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한 우수 성과기업을 지자체가 후보 사례들을 제시하고,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했으며 개별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단순히 매출·이익 증가와 같은 경제적 성과나 특허· 인증과 같은 과학기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역의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역 대학·연구소와의 공동 기술개발, 지역 전통산업의 계승 발전을 통해 지역 소재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경필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우수한 성과사례들이 속속 도출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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