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명기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장
백명기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장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매년 전기인들과 기업들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확인하러 오는 대회입니다. 중소기업 등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저희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알리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했죠.”

‘2021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여한 백명기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장은 참가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백 실장은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에서는 현재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사업을 통해 기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기술이 있으면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이런 해석 시뮬레이션 툴도 고가다 보니 접근하기 어려웠죠. 또 해석 툴이 있다고 하더라도 석·박사급 인력이 필요했고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저희 센터는 제품에 문제점 있을 때, 해석 등 지원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떤 세션이나 워크샵에 참여했나’라는 질문에 백 실장은 웃으며 “사실 굉장히 바빠서 아직 많은 곳을 둘러보진 못했습니다”라며 “여유가 생기면 저희 시뮬레이션 사업에 맞춰 정책적인 문제보다는 실제로 제품을 만들거나 기술에 관련한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세션과 워크샵에 참여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회를 묻는 말에 백 실장은 “석사 시절 참여해 논문 발표하던 전기학회에, 전기연구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나오게 됐습니다”며 “그 시절엔 크기도 더 컸던 것 같은데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더 많은 전기인들이 참여해 서로 연구 결과를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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