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사고예방, 대기환경 개선 목적
교통안전공단 출장검사소 7곳 선정·운영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이륜자동차 연료 품질검사를 위해 연료통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이륜자동차 연료 품질검사를 위해 연료통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이륜차를 대상으로 연료품질 무상점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9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국민 생활 속 석유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이륜자동차 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정기검사 대상이 대형에서 중·소형 이륜차까지 확대됐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국민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연료 품질점검서비스 대상을 이륜차 연료로 확대 시행한다.

석유관리원은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이달부터 공단의 이륜차 출장검사소 중 7곳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짜석유 사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차량연료 등에 대한 품질점검서비스를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동차검사소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연료 품질검사를 무료 제공해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의 원인을 확인해주는 등 운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손주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생활이 크게 변화된 만큼 공공기관의 서비스도 그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우리 관리원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륜차 연료 품질점검 서비스 운영 일정과 장소는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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