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팜팜에 약 9천평 규모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그린플러스, ‘농가-대기업’ 동반성장 모델 확산에 따른 스마트팜 매출 성장 기대

그린플러스가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약 80억원 규모의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린플러스가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약 80억원 규모의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온실·스마트팜 국내 1위 기업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가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약 80억원 규모의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개별 매출액 550억의 15%에 달한다. 이번 스마트팜은 2만9168m²(8823평)의 대규모 스마트팜으로 논산시에 건설된다.

팜팜은 신세계푸드의 협력사로 연 매출 150억원을의 대형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 스마트팜은 신세계푸드가 ‘농가-대기업’의 동반성장 모델 확립을 위해 팜팜에게 선지급금을 지불 하는 등 각 회사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팜팜의 토마토 전량(연간 1300t)은 2022년부터 5년간 신세계푸드에 납품된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대기업의 농업법인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최근 발생된 이상기후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폭염과 유난히 긴 장마 등으로 노지 작물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상기후로 농가에 스마트팜을 지원하는 대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매출이 지속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스마트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규모 공급 계약 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뿐 아니라 농촌인구 감소 등을 고려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스마트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들을 통한 수주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56% 성장했다. 스마트팜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257% 성장했다. 그린플러스는 수주잔고가 3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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