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이어 ‘이터널 리턴’ 각각 6월, 7월 출시
여름시즌 신작모멘텀으로 겨울시즌 시장 공략도 기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올여름, 강력한 신작을 연달아 게임 시장에 선보이며 쌍끌이 전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캐주얼 게임부터 서브컬쳐, 하드코어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여왔다. 막바지 출시 준비 중인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이어 ‘이터널 리턴’의 출시가 예고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증권 애널리스트도 오딘 출시에 주목하며 “여름시즌 ‘오딘 한국’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중요하다. ‘오딘 한국’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10억원 내외 수준만 달성된다면 상당한 수준의 신작모멘텀 에너지를 등에 업고 겨울시즌 ‘우마무스메 한국’, ‘엘리온 글로벌’ 등의 또 다른 기대일정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29일 국내에 선보일 오딘은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 그리고 ‘마비노기 영웅전’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해 개발 중인 타이틀이다.

모바일과 PC온라인에서 동시 구현되는 멀티플랫폼 MMORPG가 큰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4’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함께 사용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기반으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갖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버츄얼 쇼케이스에서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올해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전 예약에도 4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참여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이미지.
‘이터널 리턴’도 출격 대기 중이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등장한 이터널 리턴은 오딘의 바통을 넘겨받을 두 번째 주자다.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주 단위로 진행되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활발한 콘텐츠 추가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지속해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터널 리턴은 개성 넘치는 수십 종의 캐릭터와 전략 생존 게임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로 흥행몰이 중이다. 오는 7월 22일부터 카카오게임즈의 다음 게임(Daum 게임) 플랫폼을 통해, 다음 게임 혹은 카카오 ID로 쉽고 편리하게 글로벌 게임 게이머들과 함께 생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양 편에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가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오딘을 시작으로 개성 넘치는 웰메이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사이게임즈의 야심작 ‘월드플리퍼’와 일본 현지 모바일 시장을 휩쓴 초대작 ‘우마무스메’ 등의 모바일게임과 글로벌 런칭을 준비 중인 PC온라인 게임 ‘디스테라’ 등 전방위적으로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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