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제도 개선방안 신중 논의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전기공사협회가 1만8000여 회원사들이 납부하는 회비와 관련해 신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등촌동에 있는 중앙회 사옥 7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1차 회비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사전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협회의 회비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현행 제도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전기공사업 업역수호와 분리발주 사수라는 협회의 최우선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회비 인하가 합리적 대안은 아니라는 데 뜻을 모았다. 성급한 회비 제도 조정은 자칫 협회 재정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차기 회의에서 세부적인 사안을 다시 토의하기로 했다.

이일섭 위원장은 “어려운 국내외적 상황 속에서 우리 협회 재원의 근간이 되는 회비 제도를 조정하는 중책을 맡게 된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분들께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협회 백년대계를 세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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