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미디어타워에서 송출 중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미디어타워에서 송출 중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21일부터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기존의 미디어아트와 달리 관람객의 움직임 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최신 영상표출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미디어타워와 제1여객터미널 3층의 대형전광판 2개소(3번 출국장 인근 및 4번 출국장 인근 각 1개소)에서 선보이게 된다.

우선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미디어타워에서는 3층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센싱프레임에 관람객이 손을 넣으면 손의 움직임에 따라 미디어타워 속 화면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인 󰡐The Nature󰡑와 󰡐Pop Art󰡑를 전시한다.

송출시간은 매일 9시, 12시, 18시부터 1시간 동안으로 󰡐The Nature󰡑는 나무, 꽃 등 자연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Pop Art󰡑의 경우 다양한 색채의 사물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각각 송출한다.

높이 23m, 너비 17m의 대화면인 인천공항 미디어타워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신 ICT 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으로, 이와 같은 대형 미디어타워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전시하는 것은 인천공항 미디어타워가 국내 최초다.

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의 대형전광판 2개소(3번 출국장 인근 및 4번 출국장 인근 각 1개소)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여객이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인󰡐K-Art󰡑와 󰡐Into the Frame󰡑을 전시한다.

송출시간은 매시 정각부터 30분 동안으로, 3번 출국장 인근에서 송출되는 작품인 󰡐K-Art󰡑는 한국의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4번 출국장 인근에서 송출되는 작품인 󰡐Into the Frame󰡑은 여객이 위치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가상의 거대한 액자로 구성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각각 선보인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 전시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분들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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