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크레인·프레스 등 위험기계 9종 대상 재해예방 교육자료 22종 제작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원장 김봉호)은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기계 9개를 대상으로 총 22종의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유해·위험기계 중 추락이나 끼임 등 중대재해의 위험이 큰 장비 9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크레인 ▲리프트 ▲컨베이어 ▲사출성형기 ▲이동식크레인 ▲고소작업대 ▲프레스 ▲전단기 ▲산업용 로봇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들 위험기계별 주요 중대재해 사례와 발생현황, 위험요인과 안전대책 등을 한 페이지로 정리한 자료인 OPL 9종을 제작했다. 각 기계의 핵심 위험요인별로 안전대책을 강조한 팻말인 Key Message 13종도 배포했다.

이들 자료는 공단 및 민간안전검사기관이 안전검사 수행 시 위험기계 사용자(운전원, 정비원)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교육하고, 제공할 방침이다.

공단 홈페이지(kosha.or.kr) 자료실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김봉호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업 전 유해·위험기계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기계별 안전대책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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