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중 사고예방 및 국민 레저안전을 위한 홍보 공동 추진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왼쪽 네 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왼쪽 네 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8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캠핑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급증하는 캠핑관련 가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캠핑·차박 등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산화탄소(CO) 중독, 부탄캔 폭발 등 캠핑관련 가스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 용인 캠핑장에서 난로 근처에 있던 부탄캔이 폭발해 2명이 부상했고, 4월 당진 해수욕장에서 텐트내부 가스용 온수매트로 추정되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2명이 사망했다. 또한 5월 횡성 캠핑장에서 텐트내부 화로와 숯으로 추정되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사망했다.

양 기관은 ▲캠핑 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물 공동 제작 및 배포 ▲캠핑장 사업자 및 관리요원 대상 안전교육 협업 ▲캠핑안전수칙 준수 언론캠페인 공동 전개 ▲안전캠핑관련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등 캠핑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캠핑안전 확보를 위해 국민 관광을 책임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 시 받침대보다 큰 불판이나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안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난로, 연소기 등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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