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제4차 중수본 회의 개최
피해자 총력 지원,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대책 당부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피해자 지원 대책, 전국 현장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5일 회의를 열고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협조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행안부, 광주경찰청, 소방청, 광주시 및 광주시 동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피해자 지원 조치가 보고됐으며 이어 보상 협의를 서두르기로 했다.

이어 경찰 수사와 중앙건축물 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우선 유가족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며 관련 책임자에게는 엄정한 책임을 묻는다는 설명이다.

또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건축물 철거현장의 공사중지 및 안점점검을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토부는 지자체,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철거공사 현장을 선정해 합동점검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8월 8일로 예정된 조사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전망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사고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그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