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 등 사랑 담아

박민규 SRT 지제역장(사진 왼쪽)이 9일 지제역에서 ‘SRT 지제역 징검다리 봉사단’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민규 SRT 지제역장(사진 왼쪽)이 9일 지제역에서 ‘SRT 지제역 징검다리 봉사단’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고속철도 SRT의 운영사인 SR이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

SRT 지제역(역장 박민규)은 평택 지역 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을 위해 위생키트 20박스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지난 9일 국제NGO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위생 키트’ 만들기는 SRT 지제역 직원들로 구성된 ‘징검다리 봉사단’ 단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단원들은 평소 시간을 내 직접 우레탄 줄에 비즈를 꾀어 아동용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었고 여기에 마스크는 물론 휴대용 손소독제와 천연비누 등을 담아 위생키트를 만들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키트는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평택 지역 내 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SRT 지제역 징검다리 봉사단은 지난 1월에도 ‘기부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에 모든 단원이 참여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민규 SRT 지제역장은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 등 위생키트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코로나19 예방과 황사 차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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