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케어 디바이스와 사용자 단말기를 네트워크로 연결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2세대 선보일 예정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코스닥 상장사이자 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미세전류를 이용한 탈모 치료 시스템(hair loss treatment system using micro-current)’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 휴대폰 단말기와 연동된 두피 케어 디바이스와 카메라를 이용해 두피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한 뒤, 탈모 부위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지능형 두피 케어 시스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의 두피케어기에 미세전류 기술을 적용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폴리니크 2세대 개발을 위한 이번 특허는 사용자의 두상 부위를 3차원 스캔해 이를 모바일 앱 화면으로 출력하고, 두부 영역을 단계적으로 분할해 진단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부위에 미세전류를 필요한 만큼만 전달해 스마트 케어한다.

또 디바이스 사용 전후 두피의 점진적 개선 과정도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니크의 대표 제품인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그 중에서도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 재생 및 활성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미세전류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2019년도 대한전자공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미세전류의 발모 효과를 이용한 탈모 예방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SCI급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나노’에 의하면 미국과 중국 공동연구팀은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머리숱을 위한 과학 폴리니크의 더욱 진화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이번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며, “2세대는 ‘네트워크 기반의 개인 맞춤형 두피 케어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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