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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2021년 기후예측 워크숍 개최
최적의 기후예측정보 생산·제공 위해, 기후전문가들 부산에서 의기투합!
윤재현 기자    작성 : 2021년 05월 11일(화) 21:56    게시 : 2021년 05월 11일(화) 22:01
권원태 원장이 10일 2021년도 APCC 기후예측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기후예측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21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후예측은 앞으로 다가올 일을 단지 예상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일을 관리·통제하는데 있어 널리 활용된다. 기후예측은 홍수·가뭄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을 예상해 지역사회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예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게 한다. 특히 세계기상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상기후 예·경보’가 필수적인 정보라고 강조한 바 있어 기후예측의 신뢰성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기후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효과적인 이상기후 감시·대처가 가능해져 인적·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기후예측은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경제예측처럼 현실이 예측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경제예측모델이 예상한 경제성장률에 따라 정부는 예산 계획을 수립하고 회사들은 연간 투자계획을 준비한다. 마찬가지로 기후에 민감한 수자원 운영계획과 전력수급 계획 그리고 농산물 생산 관련 대책 등이 *기후모델을 통해 나온 기후예측에 따라 결정된다. 이처럼 기후예측은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 재난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물·식량·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에서도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에 대한 요구가 국가·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APEC기후센터의 2021년도 기후예측워크숍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기후예측 분야의 주요 이슈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Know-how)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 및 정보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대학교 등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APEC기후센터의 기후예측 관련 분야 연구진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권원태 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하경자 부산대학교 교수의 ‘계절 내 극한기후 발생 전망과 이를 지배하는 주요 인자들’에 관한 기조연설 후에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선 워크숍 첫째 날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국내외 기후감시 및 분석’을 주제로 2020년의 국내와 전 세계 기후 현상과 특성 그리고 이의 원인에 관해 이해·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APEC기후센터의 2020년 대표 연구성과를 포함한 국내 기후예측분야 관련 26개의 최신 연구성과·기술 등을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Poster session)이 열려 참석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11일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모델의 개발 동향’을 주제로 기후모델을 활용한 장기기후(계절) 예측의 성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에 대한 운영 현황·계획과 기후예측모델 개선을 위한 계절 내 예측 특성 분석 및 전 지구/지역 통합 기후모델(GRIMs: Global/Regional Integrated Model System)의 특성에 관해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기계학습과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 기술 등 기후예측 분야에 적용된 신기술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예측에 이러한 신기술을 향후 개발·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소개·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APEC기후센터가 기상청 장기예측(계절)정보의 예측성능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재 실험 중인 다양한 접근 방법도 이 자리에서 공유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 정보 전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후예측 정보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최근 화두로 떠오른 지구온난화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과 이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그리고 기후정보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후정보의 사회적 활용을 주제로 기후예측정보의 생산·활용 방안을 알아보는 종합토론이 열렸다.

권원태 원장은 “2021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최신의 기후예측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기후예측정보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적의 기후예측정보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다”며 “특히 최근 경제운용·생활방식을 전환해 지구온난화·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최종목표인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뉴딜’이 사회 전반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 정보의 역할·활용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쇼 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자체 운영지침’과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열렸다. 이에 따라 행사장 사전 방역, 수시환기 및 실내공기의 온도·습도 일정 유지, 손소독제 비치, 입장 발열체크, 좌석 간 2m이상 거리 배치, 참가자 제한, 마스크 착용, 개인예방수칙 미준수자 입장금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엄격한 방역조치가 진행됐다.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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