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3월 9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 대상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 결과 공개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 최종 수상작 12편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 ‘탄소중립 광고(CF)’,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아이디어)’, ‘국민이 상상하는 2050년 전환된 탄소중립 사회’ 등 3가지 주제로 실시했으며 총 287편의 영상이 접수됐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10점) 등 12편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이신혜(단체)의 ‘함께하리(RE)’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조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활용해 즐겁고 재치있는 영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작품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에는 이성민(단체)의 ‘2050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으며,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작품은 ‘일렛즈’(Electicity+LEDS) ‘하이렛즈’(Hydrogen+LEDS)라는 탄소중립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2050년의 탄소중립 사회의 미래상’을 만화형 그림으로 구현했다.

이 밖에도 10개의 작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영상은 환경부 탄소중립 누리집과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후행동 1.5℃’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환경부는 부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이번 수상작 영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배연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 달간의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287편의 우수한 작품들이 접수됐다”면서 “국민들이 탄소중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바로 지금, 나부터 하는 기후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번 수상작 영상들을 활용해 탄소중립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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