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천포여고에 3000만원 전달...김학빈 대표 “지역사회에 적극 협조” 약속

김학빈 고성그린파워 대표(가운데)가 10일 사천시 열린민원실에서 열린 사천시 학교체육(농구) 장학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학빈 고성그린파워 대표(가운데)가 10일 사천시 열린민원실에서 열린 사천시 학교체육(농구) 장학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SK건설, SK가스, 한국남동발전, KDB인프라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고성그린파워가 사천시에 학교체육 활성화 장학금을 전달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고성그린파워(대표 김학빈)는 지난 10일 사천시 열린민원실에서 학교체육 장학금 3000만원을 삼천포여고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학빈 고성그린파워 대표와 송도근 사천시장, 임다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농구 인재 육성과 학교체육 발전을 취지로 총 8명의 선수에게 지원된다.

고성그린파워의 학교체육 장학금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기부된 장학금은 삼천포여고 농구단의 훈련용품 구입과 선수들의 후원금으로 지원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

김학빈 고성그린파워 대표는 “장학금을 통해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사천의 농구 명성을 높이는데 지역기업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그린파워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급학교 장학금 지원 및 체육활동을 위한 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한편 고성그린파워는 경남 고성군에 1040MW급 2기 등 총 2080MW규모의 석탄화력발전을 건설 중이며, 1호기는 올해 5월, 2호기는 10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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