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TA 연계 통해 2년간 945만달러 실적 달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사한 ‘2020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체감만족도 부문 조사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사한 ‘2020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체감만족도 부문 조사결과’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수출 경험이 적은 내수형 기업의 수출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을 추진, 지역중소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중기부가 지난 3월 15일부터 3주간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유사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체감 만족도를 조사한 ‘2020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은 지역의 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와 재외동포 경제인 중심으로 해외 68개국 141개 지회로 구성돼 민간 전문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연계한 사업이다

수출새싹기업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1대1 컨소시엄을 형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등 맞춤형 수출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편한 48개 분야 지역주력산업과 전후방 연계 분야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던 수출 경험이 전무하거나 수출 실적이 적은 초보기업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을 시작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266개사가 맞춤형 수출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02개사(첫 수출은 154개사)에서 945만달러의 수출 실적이 발생했다.

특히 일회성 수출로 끝나는 게 아닌 온라인 플랫폼 ‘수출친구맺기(gbiz.okta.net)’을 통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과 수출새싹기업 간 형성한 동반관계를 활용해 지원 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수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중소기업들이 본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새싹기업 사업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인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02-6009-3749) 또는 14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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